일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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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door to door (도어 투 도어) - 나는 뇌성마비 탑 세일즈맨일본드라마 2011. 10. 11. 08:18
개인적으로 심신이 무척 무기력했던 때에 사전 정보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를 눌렀다가 눈물콧물 쏙 빠지게 펑펑 울었던 door to door. 이 드라마가 실화이기 때문에, 장애인의 역경을 이겨낸 성공담이기 때문에, 가 아니라 쉽게 낙담하고 현재의 나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못난 내 모습에 대하여 속상해서 였는지도 모르겠다. 원작 책은 읽지 않아서 이 드라마가 어떻게 풀어냈는지는 비교를 하지 못하겠지만, 실제 주인공이 살고 있는 미국와 아시아는 문화가 많이 다른면이 있겠지.. (장애인에 대한 관점도) 아무튼 적어도 그다지 억지스러지 않게 잘 풀어내어서 더욱 마음에 와 닿은거 같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연기도 한몫했고! (역시나!) 어디 방구석에 쳐박혀버리고 싶던 나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준 고마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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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히어로 (2001) ヒ-ロ- Hero ★★★★★일본드라마 2011. 9. 23. 10:09
역대 일드 시청률 1위에 빛나는 전설. 히어로. 말이 필요없는 명실공히 일본 드라마의 간판. 기무라 타쿠야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밖에 없음은 물론이고, 기무라 타쿠야와 마츠 다카코 커플의 콤비 플레이가 참 재미있다. 홈쇼핑중독에 빠진 뭔가 설렁설렁한 느낌의 남자와 (그러나 누구보다 정의롭고 똑똑하고 명확한) 융통성 제로에 잘 웃지도 않는 대나무같은 여자가 (그러나 어떤 면에선 참 어설프고 귀여운) 함께 일하며 서로를 통해 더욱 더 성숙해가는 모습이 참 흐뭇했고 뭔가 애정에 관하여서는 밍숭밍숭하게 진도가 나갔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다고 할까? 둘 다 참 엉뚱하고 평범치 않은데, 그래서 더 잘 어울리는걸까? ^-^ 그리고 그게 다가 아니지. 한사람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조연들이 가득가득 넘쳐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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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우리집남자 (アタシんちの男子) ★☆☆☆☆일본드라마 2011. 9. 8. 11:06
왠만한 것은 다 괜찮게 느끼는 초 긍정적인(?) 마인드라ㅋ 일리모 리뷰미션을 위해 비추 드라마를 골라내는것이 어지간히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분명 이 드라마도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텐데...라고 소심해져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 어거지로 하나 골라본 본 '우리집 남자' 시작한 드라마는 바로바로 다 마지막편까지 봐주는 편인데 (오래되면 자꾸 까먹어서ㅋ) 이건 세번이나 보다 말다 를 반복하며, 봐서 그런지, 다 보고 나서도 그리 기억에 남지 않더라는. 영 스토리도 뭐야, 싶고, 빵빵 터지는 재미도 없었고, 많은 우리집 남자들이 등장함에도 무카이 오사무외엔 눈에 들어오는 이도 없고... 여주의 역할도 글쎄올씨다 싶고... 비추까지는 아니지만 별 5개중에서 1개 정도 주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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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블러디 먼데이 ブラッディ・マンデイ BLOODY MONDAY ★★★★☆일본드라마 2011. 8. 18. 12:12
블러디 먼데이 (2008) ブラッディ・マンデイ BLOODY MONDAY 방영정보 : 일본 TBS | 토 20시 00분 | 2008-10-11 ~ 2008-12-20 방송편수 : 11부작 (평균시청률 11.35%) 장르 : 미스테리 국내등급 : 15세 이상 홈페이지 : www.tbs.co.jp/bloody-monday/ 원작 : (COMIC, BLOODY MONDAY) 출연진 : 미우라 하루마, 키치세 미치코, 사토 타케루, 마츠시게 유타카, 나리미야 히로키 동명의 인기 만화가 원작으로 천재 고등학생 해커(미우라 히루마)와 도쿄를 없애려는 바이러스 테러 조직의 대결을 그린, 천재 해커에 관한 드라마. [DAUM 발췌] 다음편이 궁금해서 유일하게 다 끝날때까지 안 기다리고 그때그때 시청한 기억이 난다.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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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우리집의역사(わが家の歴史) ★★★★★일본드라마 2011. 7. 24. 23:18
특집극이지만 러닝타임이 꽤 길고 3부작으로 되어 있어 왠만한 장편에 버금가는 분량이었던 우리집의 역사. 후지TV 개국 50년 특별 기획 드라마 답게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하는 대작(?)이다. '우리집의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일본)의 역사'를 보여주는 드라마이기에 아무래도 일본과는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조금 불편한 드라마가 될수도 있겠지만 그런 관점을 조금만 벗어난다면 정말 재미를 느끼며 볼 수 있다. 조금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는 옛날 무성영화를 보는 느낌이랄까. 일부러 그러한 장치를 넣어 시대적인 느낌이나 표현해준것 같다. 빨리 감는 테이프처럼 속도감있게 (그래서 뭔가 디테일하고 드라마틱한 맛은 없지만!) 전후 한 가족의 역사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표현되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