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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악마의 키스(魔のKISS) 1993 ★★★★☆일본드라마 2012.04.28 13:24
일본 영화를 정말 많이 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본 작품중에 가장 쇼킹하게 다가온 작품. 악마의 키스. 게다가 무려 1993년작품이다. 이 작품을 2012년도에 감상하면서도 대단하구나 대단해.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그 당시로써는 정말 파격적인 작품이 아니었을까? (아참! 19금임!) 신용불량,낙태,원조교제,매춘,도박,살인,사채,사이비종교,불륜,자살,가정불화,동성애... (다 나열했는지 가물가물.이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음;;) 한 드라마에서 이런 모든 문제를 다 다루어 낸것도 작가의 엄청난 능력이 아닌가 싶을 정도. 매회 보면서 '헉-' 소리가 끝이지 않았다고나 할까. 아무튼 핵심은 어린시절 친구였던 세명의 여인들에게 닥친 시련과 극복(?) 이야기인데 일단 그 중 두명의 여인이 지금은 일본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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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우리집남자 (アタシんちの男子) ★☆☆☆☆일본드라마 2011.09.08 11:06
왠만한 것은 다 괜찮게 느끼는 초 긍정적인(?) 마인드라ㅋ 일리모 리뷰미션을 위해 비추 드라마를 골라내는것이 어지간히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분명 이 드라마도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텐데...라고 소심해져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 어거지로 하나 골라본 본 '우리집 남자' 시작한 드라마는 바로바로 다 마지막편까지 봐주는 편인데 (오래되면 자꾸 까먹어서ㅋ) 이건 세번이나 보다 말다 를 반복하며, 봐서 그런지, 다 보고 나서도 그리 기억에 남지 않더라는. 영 스토리도 뭐야, 싶고, 빵빵 터지는 재미도 없었고, 많은 우리집 남자들이 등장함에도 무카이 오사무외엔 눈에 들어오는 이도 없고... 여주의 역할도 글쎄올씨다 싶고... 비추까지는 아니지만 별 5개중에서 1개 정도 주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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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솔직하지 못해서(素直になれなくて) ★★★★☆일본드라마 2012.02.27 22:17
한참 트위터 열풍이 거세지려던 무렵, SNS을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시작 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솔직하지못해서.' 나 또한 그 기대감에, 평소 완결이 되면 시청하던 버릇을 버리고 매주 꼬박꼬박 업로드가 되자마자 챙겨 보았었다. 기대가 워낙 컸었기 때문일까.. 100%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했지만,그래도 현실감이 묻어나오는 사랑과 우정,일에 관한 이야기들이 공감도 많이 되고 특히 SNS 라는 소재와 현대인들의 인간관계. 소통과 불통..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것을을 젊은이들의 사랑과 아픔을 통해 적절하게 표현한것 같다. 아름다운 장면과 사랑스러운 에이타,우에노주리의 조합에 눈이 즐거운 장면도 많았고 (그에 비해 그들의 연애상태때문에 속은 많이 답답했지만;) 제목 그대로 솔직하지 못해서 벌어지는....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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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진 (JIN-仁-) 시즌1 / 시즌2일본드라마 2012.06.30 02:16
인류에게 있어서 의학이란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니) 그 어느 것보다도 중요한 것. 의학이 과거로 전해진다는 것은 정말 상상 이상 엄청난 일수도 있겠다 싶다. 닥터진은 SF드라마나 의학 드라마가 될 수도 있었던 이야기를 진한 휴머니즘과 역사적인 조화들과 함께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드라마. (물론 탄탄한 원작만화의 힘일 수도 있겠지만 원작을 못봤으니 그냥 드라마쪽으로 몰아주는 걸로.) 1.2탄에 걸쳐 긴호흡으로 풀어가는 이야기이기에 스토리의 진행에 박진감이나 속도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해 한해 생명을 다루는(?) 만큼 한회 한회가 갖는 긴장감이 상당하다. 또한 실제의 역사적 사실들과 맞물려 돌아가기에 상상+역사적 현실 이 가져다 주는 짜릿한 느낌이 있는 것 같다. 감상한 사람들이 강추 일드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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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슬로우 댄스 (スローダンス,2005) ★★★★★카테고리 없음 2011.01.04 19:08
한동안 이것저것 바빠 일드감상을 잠시 미루다가(그래봤자 몇주였지만;) 12월 말이 되어서야 오랫만에 한편을 끝냈다. 아무런 정보없이 다운받아 놓았던 슬로우댄스. 왠지 제목에서 잔잔하고 정적인 사랑이야기 같다는 냄새가 스믈스믈 올라와서 이 차디찬 겨울에 맞추어 초이스해보았는데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드라마 'ㅂ' (밋밋함이 매력인!) 앗! 게다가 레알 화려한 캐스팅! 뜻밖의 득템을 한 기분이다. 츠마부키 사토시를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연기력이 훌륭하다고 느끼는 배우중 한명이다. 평범하고 현실적이고, 때로는 좀 답답한 구석이 있는(?) 역할을(이런 캐릭터가 현실이지.암!) 자주 연기하는데 참 잘 어울리고 정말 그 사람v같다고나 할까. 너무 외모가 출중해서 그런 역할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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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아티스트 컬렉션 '백종열체' 사용후기 (백종열필/백종열펜)산돌파트너2기 2012.11.29 12:55
백종열님은 CF 감독으로써 다수의 유명한 광고들을 만들어냈는데 그 광고들에 백감독 자신의 손글씨가 많이 사용이 되었고, 산돌에서 손멋글글꼴로 제작을 하게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많은 대중매체광고들에서 사용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서체이기에 많이 알려진 손글씨서체이며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글씨체로 오래 두고 보아도 쉽게 질리지 않고 분야에 성별에 관계 없이 어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직접 써서 작업한 작품들의 글씨보다는 규격화 될 수 밖에 없지만 산돌의 백종열펜, 백종열필체 만으로도 감수성 넘치는 디자인 작업들을 하기에 충분! 나도 폰트가 나오고서 백종열 펜체를 바로 구입했었고, 이번에 필체도 사용하게 되어서 두가지를 함께 소개해본다. 백종열 필체 백종열감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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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Camouflage 아오이유우 X 4가지 거짓말 - 장미빛 날들일본드라마 2012.08.02 12:07
‘거짓말’을 주제로로 주인공 아이오이 유우를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4명이 연출을 맡는 기획 시리즈. 총 12편에 4가지의 이야기가 3편씩 그려지는데 일반 드라마와는 다른 느낌 (그렇다고 영화와도 또 다른 느낌)!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이 되는 독특한 설정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BGM이나 테마송도 인상적. 오늘 간단히 리뷰할 편은 아오이 유우의 4가지 거짓말 중 '장미빛 날들'로 다양한 상상을 하며 정해진 시간에 달리기를 하는 소녀의 이야기다. 여러가지로 요즘의 젊은이와는 매우 다른 느낌의 마코토(아오이유우). 매일 정해진 10분의 시간동안 다양한 상상을 하며 달리기를 하고 그 거리를 체크한다. 예를들면 해외여행가는 직장인(비행기를 놓치게 생긴;), 팬들에게 쫒기는 아이돌, 범인을 쫒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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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래혼 - 연어합창단의 하모니 (Sing, Salmon, Sing!, 2008)영화 2012.07.29 22:16
자뻑수준이 으뜸가는,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소녀,오기노 카즈미. 어떤 계기로 인하여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금 '혼'이 담긴 노래를 부르는 거듭난 소녀가 되었다는 나름 교훈(?) 적인 이야기. 전체적으로 보면 단순한 스토리라 할수 있지만,전달되어 오는 느낌이 참 풋풋하고 귀여워서 나름 흥미롭게 끝까지 보았다. 불량한 합창단이 합창을 할때는 뭔가 찡~한 기분도 들고 말이야.ㅎ 노래에 혼을 담으면 그 마음을 전달 할수 있듯이 모든 일이 다 그런것이지. 무엇이든 진심을 다하여 '혼'을 담아 열정을 불태워야 한다. 에니웨이, 이런 시시콜콜한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가 나는 좋더라ㅎ 시시콜콜한 소재가 풀어내는 잔잔한 일본영화가 좋다면 강추. 스윙걸스를 보고 기대감을 잔뜩 가지고 있다면 비추. 마음을 비우고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