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모 여러분들의 추천을 받아 2011년 3분기중 첫번째로 감상한 돈키호테.
소문처럼 유쾌한 기분으로 마지막 편까지 시청을 완료했다 :)
사실 그간 드라마를 보며 마츠다 쇼타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확 반해버렸다는. 흐흣.
첫편의 답답한 시로타를 보며 으음... 하던 찰나, 이런이런!! 조폭과 영혼이 바뀌다니ㅋ
그리고 정말 껄렁거리는 조폭 역할.
일본어를 알아 듣는건 아니지만 대사치는 거나 표정이나 싱크로율 100%의 느낌.
완전 진짜 당신은 멋진 배우!! 라고 별을 백개쯤 주고 싶다!
다른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고,
특히 아유미와의 춤사위씬은 매편 볼때마다 너무 재미있어서 깔깔 거리며 보았음.
살짝 아쉬웠던건 사치코의 캐릭터를 조금 더 잘 다듬거나 살려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여자 소장님과의 관계에서 느낌이 좋긴 했는데 초반에 풀어낼때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할까..
차리리 조금 더 어린 느낌의 아이로 진행을 한다거나.. 그냥 개인적인 생각.
소재 자체는 황당무개하고 기승전결이 확실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한편한편 인간적이고 따뜻하게 웃음을 주며 풀어내어 흐뭇했음.
돈키호테 ドン・キホーテ (2011)
방영정보 일본 NTV | 토 21시 00분 | 2011-07-09 ~ 2011-09-24
요약정보 일본 | 총 11부작 제작나카지마 사토루(연출) | 오오이시 테츠야(극본)
홈페이지www.ntv.co.jp/dq
출연 마츠다 쇼타 (시로타 마사타카 역), 타카하시 카츠미 (사바시마 진 역), 나루미 리코 (마츠우라 사치코 역), 코바야시 사토미 (미즈모리 미네코 역), 우치다 유키 (사바시마 아유미 역)
아동상담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
시로타 마사타카 (마츠다 쇼타 분)
케이힌 아동상담소 아동복지사. 꼼꼼하고 치장을 좋아하며 섬세한 스타일. 채소를 좋아한다. 취미로 도마뱀을 키운다. 아이들의 교육에대한 열의는 있지만 룰이나 상식에 사로잡힌다. 융통성이 없어서 일할때 실수를 한적이 많고 주변에선 이론만 앞선다는 평판이 많다. 그러던 어느날 어뚱한 사건으로 사바시마와 영혼이 바뀌며 그의 인생또한 갑작스레 바뀌게 되는데.
사바시마 진 (타카하시 카츠미 분)
사바시마조직의 우두머리. 성격이 급하고 자존심도 높다. 깊게 생각하지않아 번번히 실패한다. 취미로 아내 아유미와 살사댄스를 춘다. 사소한것에 집착하지 않고 털털한 성격으로 조원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따르고 있다. 룰이나 상식과는 무관한 세계에서 살아 온 사바시마지만 시로타와 바뀌며 그의 인생도 크게 변한다.
마츠우라 사치코 (나루미 리코 분)
아동상담소에서 골칫덩어리가 되고있는 수수께끼의 불량소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서툴어 고독한 분위기를 풍긴다. 사람을 진심으로 믿지못하고 살았지만 자신을 믿어주는 남자 톤키호테의 이미지와 닮은 시로타와 사바시마와 만나 조금씩 변해간다.
사바시마 아유미 (우치다 유키 분)
사바시마의 아내. 도리와 인정이 두텁고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이지만 화가나면 조직원들조차 막을수 없을정도로 무섭다. 사바시마를 각별히 사랑하고 가끔씩 살사를 추는것으로 정열을 표현한다. 남편의 영혼이 다른사람과 바뀐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효도 다이스케 (마츠시게 유타카 분)
사바시마조직의 젊은 우두머리. 사바시마의 한쪽팔역할을 한다. 사바시마와 17세즈음 만나 벌써 30년가까이 우의를 다졌다.
미즈모리 미네코 (코바야시 사토미 분)
게이힌 아동상담소 소장. 명랑한 인품으로 직원들은 단합시킨다. 마츠우라 사치코와 과거에 인연이 있고 사치코의 일을 걱정해 보살피고 있지만 당사자인 사치코에게 존경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