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악마의 키스(魔のKISS) 1993 ★★★★☆

일본 영화를 정말 많이 본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본 작품중에 가장 쇼킹하게 다가온 작품.

악마의 키스. 게다가 무려 1993년작품이다.

 

 

 

 

이 작품을 2012년도에 감상하면서도 대단하구나 대단해.라는 생각이 드는걸 보면
그 당시로써는 정말 파격적인 작품이 아니었을까? (아참! 19금임!)

신용불량,낙태,원조교제,매춘,도박,살인,사채,사이비종교,불륜,자살,가정불화,동성애...
(다 나열했는지 가물가물.이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적진 않음;;)
한 드라마에서 이런 모든 문제를 다 다루어 낸것도 작가의 엄청난 능력이 아닌가 싶을 정도.
매회 보면서 '헉-' 소리가 끝이지 않았다고나 할까.

아무튼 핵심은 어린시절 친구였던 세명의 여인들에게 닥친 시련과 극복(?) 이야기인데
일단 그 중 두명의 여인이 지금은 일본 최고의 배우들인 후카츠 에리와 토키와 타카코,
(가장 주인공격인 나머지 한 여인은 도통 모르겠다. 처음 보는 얼굴;;)
그녀들의 근 20년전 파릇파릇 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매리티가 있다.

게다가 여자들이 더 좋아할 만한 소식이라면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완전 미청년 시절을 볼 수 있다는 것ㅋ
처음에 드라마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보고 시작했는데 (후카츠 에리가 나온다는 것 정도만 알고)
어디서 많이 본 훈남이 나오는구나 싶었는데 니시지마였음;;
뭔가 살짝 촌스럽기도 하지만 중년의 꽃미남은 역시 청년때도 꽃미남이었던것이 진리;;

배우들의 애띤 옛 모습과 충격적인 내용외의 크게 감명(?)받은 부분은 없지만

일드는 역시 -_-; 라는 걸 느끼게 해준 볼만했던 작품이었다.

현재에도  여전한 사회문제들(지금은 더하겠지)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올드 일드. 

 

 

 

악마의 키스(魔のKISS)

각본 : 요시다 노리코 
연출 : 하야시 토오루, 카미카와 노부히로 
출연 : 오쿠야마 요시에,후카츠 에리,토키와 타카코,오오츠루 기탄,니시지마 히데토시,
나카지마 히로코,쿠로다 후쿠미,테라와키 야스후미,마스오카 토오루,나츠키 마리,에모토 아키라...  
방송 :  후지TV  
제작년도 : 1993년 
방송기간 : 1993.07.07 - 1993.09.22 

방송편수 :  12부작 
국가 :  일본  
등급 :  19세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