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헤드라인 서울체 사용후기

 

오늘 포스팅하는 서체는 산돌 헤드라인 시리즈중 시티체, 그중에서 산돌 헤드라인 서울.

 

탈네모꼴 서체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어느날 문뜩 산돌 헤드라인 시티체 시리즈가 너무 예뻐보여서 눈독 드리고 있다가 서울을 골라보게 되었다. 

먼저 산돌 커뮤니케이션의 산돌 헤드라인 시리즈인 시티체에 대하여 살짝 소개하자면,

서울, 도쿄, 상하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도시들의 이름을 딴 폰트가 나왔다. 산돌커뮤니케이션이 작년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산돌헤드라인 시리즈의 하나인 ‘시티체’다. 산돌헤드라인 시리즈는 한동안 기업전용서체를 중심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산돌이 산돌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폰트로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자 한 전략적 기획 하에 제작된 시리즈다. 본문용이 아닌 헤드라인용으로 특화된 산돌헤드라인체는 제작 전 오랜 시간 시장조사를 통해 실제 폰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산돌헤드라인 시티체(서울, 도쿄, 상하이체)는 탈네모꼴이면서도 기존의 탈네모꼴이 가졌던 한계를 벗어난 형태가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기존에 서체가 정해진 기본 모듈 안에서 한정적인 형태를 보여줬다면, 이 셋은 기본 모듈에서 필요에 따라 변화를 주어 한글이 가지고 있는 모듈의 다양성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미리 설정해 놓은 모듈에 모음, 자음을 무조건 맞추어 넣어야 한다는 기존 조합형 한글의 공식을 깬 것으로 한 단계 진보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모음을 기준으로 한 세로조합과 가로조합의 특성은 글자에 독특한 외형과 율동감을 전달해 주고 있다. [시티체 제작후기 보기]

그중 서울체는 다양한 한글 자소의 위치 변화를 디지털화한 폰트이다. 일반적으로 '탈네모꼴'이라고 불리우기도 하지만, 기존 서체들과 차별되는 다양한 모듈과 모음을 기준으로 한 설계가 서울체만에 독특한 외형을 보여준다. 아시아의 중심이 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이 담긴 모던한 건물을 형상화하여 제작되었다.[폰트클럽 발췌]

 

서울체는 5개의 패밀리 서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같은 디자인이지만 웨이트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며
위아래로 자소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문장을 써놓으면 율동감이 느껴진다.

 

탈네모체에 대한 약간의 선입관이 있었는데 써보니 점점 정이 간다.
서울체는 세련되면서도 가벼움과 정돈됨을 잃지 않고 디자인요소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모양인듯 하다.
물론 본문용보다는 헤드라인용으로. :D

 

 

 

산돌 헤드라인 서울

http://www.fontclub.co.kr/Shop/FontShop/ViewProduct.asp?mcd=M61797400&ca=2&itemcd=391298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