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 파트너 2기 오프라인 모임 : 10월 외부행사 후기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는 10월의 토요일.
대학로에서 산돌 파트너의 외부활동이 있었습니다.

하필 외부활동을 하는 날 비가 오다니. 하늘도 무심하시지.ㅠ_ㅠ

 

 

그래도 모임장소인 대학로의 느릿느릿 카페와 내리는 가을비가 왠지 잘 어울립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하나 둘 파트너들이 모이고, 행사가 시작되었어요.
두둥.

산돌 파트너가 선택한 한글 이라는 주제로 조를 짜서 각 소주제를 가지고 자료를 준비하여 발표하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
주제도 의미있지만 그 어마어마함은 우수발표조에게 주어지는 혜택으로 진가를 발휘합니다.

2013년에 출시될 공벽각 폰트 패키지!!! 평소 워낙 관심가지고 있던 폰트라 저 또한 눈이 반짝반짝!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ㅎ)

각 소주제는,

1. 소비자가 선택한 손글씨 : 생활 속에서 아직 폰트로 출시되지 못한 숨어있는 아름다운 손글씨 사례를 찾아보고,

산돌에서 새롭게 출시되었으면 하는 손글씨 컨셉을 정리해본다.

2. 파트너가 만들고 싶은 폰트 : 생활 속 다양한 범위에서 폰트로 디자인된 사례를 찾아보고,
산돌에서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폰트 컨셉과 디자인을 파트너가 자유롭게 표현해본다.

3. 산돌폰트의 우수한 활용 사례 찾기 : 상품디자인, 옥외광고, 편집물 등 오프라인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산돌 폰트의 우수 활용 사례를 찾아서 정리해본다.

4. 한글의 우수성,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방법 : 기업에서 한글의 우수성, 아름다움을 표현한 사례를 찾아보고,

산돌에서 한글을 위해 진행해주었으면 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정리해본다.

그리고 이세상에서 차례를 정하는 가장 공정한(?) 방식인 제비뽑기로ㅋ 발표주제를 결정하였습니다.
정말 염통 쫄깃해지는 긴장감 넘치는 시간이었지요;



파릇파릇한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이랑님과 전문가의 포스가 물씬 풍기는 1기 이영님과 함께
우리조는 파트너가 만들고 싶은 폰트. 라는 주제로 발표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에이티브가 넘쳐야하는 주제에 잠시 머리속이 하얗게 되었으나 (멘붕이라 쓰고 싶지만 한글을 사랑하는 우리니깐 자제..ㅎ)
자유롭고 가볍게 접근하자고 의견을 모으고 자리를 옮겨 여러가지 아이디어도 내고, 수다도 떨고,
1기 이영님이 소개해주신 멋진 디자인 작업물들도 보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파트너들에게는 조금은 벅찬 주제들일수도 있지만 산돌커뮤니케이션의 한글과 폰트에 대한 사랑과 진지한 고민이 묻어나는 프로젝트인것 같아 주최측(?)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더욱 깊어졌답니다.ㅎ

오랫만에 학교다닐때 과제를 받은 기분처럼 긴장감과 부담감이 몰려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