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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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솔직하지 못해서(素直になれなくて) ★★★★☆일본드라마 2012. 2. 27. 22:17
한참 트위터 열풍이 거세지려던 무렵, SNS을 소재로 만들어진 드라마로 시작 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솔직하지못해서.' 나 또한 그 기대감에, 평소 완결이 되면 시청하던 버릇을 버리고 매주 꼬박꼬박 업로드가 되자마자 챙겨 보았었다. 기대가 워낙 컸었기 때문일까.. 100% 만족감을 느끼지는 못했지만,그래도 현실감이 묻어나오는 사랑과 우정,일에 관한 이야기들이 공감도 많이 되고 특히 SNS 라는 소재와 현대인들의 인간관계. 소통과 불통..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것을을 젊은이들의 사랑과 아픔을 통해 적절하게 표현한것 같다. 아름다운 장면과 사랑스러운 에이타,우에노주리의 조합에 눈이 즐거운 장면도 많았고 (그에 비해 그들의 연애상태때문에 속은 많이 답답했지만;) 제목 그대로 솔직하지 못해서 벌어지는....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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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그, 남편, 남자친구들(カレ、夫、男友達) ★★★★★일본드라마 2012. 1. 26. 14:50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사랑을 마주대하는 세자매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의미(해답이 있는 건 아니지만)를 되돌아볼수 있는 드라마. 흥미진진(?)한 진행때문에 1회를 보고 단숨에 다음 편으로 쑥쑥 진도가 나갔는데 에쿠니가오리의 원작으로 만들어졌구나. 개인적으로 에쿠니가오리의 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편이기에 더 흡입력 있게 다가온것 같기도. 나의 사랑은 도망칠 곳이 없다. - 첫째 아사코 남편의 심한 의처증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것을 숨긴채 행복하고 정갈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첫째. 왜 저렇게 살고 있는가. 한숨과 답답함이 몰려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녀의 남편에 대한 사랑과 안타까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남편의 (물론 폭력이 용서받을 수는 없다.) 본인도 제어하지 못하는 성격장애가 불쌍하기도 했다. 한가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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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체인지 (2008) CHANGE ★★★★★일본드라마 2012. 1. 3. 15:30
비도덕적인 정치에, 바닥을치고 있는 경제에 많이 힘들었던 2011년, 지금 대한 민국의 정치인(과 정부) 에 대한 불신은 최고조에 올라선 것만 같다. 2012년은 총선에 대선까지 있는 '선거의 해', '유권자'의 한해다. 뉴스에서 보니 전세계 193개 국가 중 무려 59개 국가에서 대통령 등 최고 권력자를 뽑는 선거를 실시한다고 하니 좋은 정치인, 권력자를 선택하기 위해 두눈 똑바로 뜨고 감별을 해야하는 것은 비단 우리 국민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 여기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가 되는 인물 하나가 있으니, 바로 '아사쿠라 케이타' 총리. 초등학교 교사 출신의 이 젊은 뽀글머리 총리는 (뽀글머리도 항복하게 만든 김탁구씨의 미모;;) 타의반으로 정치계에 뛰어들어 총리가 되어, 의롭고(?) 외로운 길을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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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사랑해 - 용서 - (アイシテル - 海容-) ★★★★☆일본드라마 2011. 12. 2. 17:13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어린아이의 살인사건을 토대로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과 유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사랑해 -용서- 전체적인 내용에 대한 소감은 전에 원작만화를 읽고서 남긴것으로 대체하려 하며.. (http://tailing.tistory.com/1626) 살짝 드라마와 원작을 비교 하자면, 원작에서 피의자 소년에게 벌어졌던 과거의 사건들이 드라마에서는 조금 더 순화되어 표현되었고, 원작보다는 드라마에서 피의자쪽의 비중이 조금 더 높게 잡혔다. 아무래도 2권으로 만들어진 원작 만화를 읽고 드라마를 보게 되어 내용을 알고 있다보니 약간 지루한 감이 있던것도 사실이지만 디테일한 부분들을 잘 살리기 위해 노력한 느낌. 조금 무거운 이야기지만 한번쯤 봐두면 좋을 드라마라고 본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도 삽입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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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런치의 여왕 ランチの女王 2002 ★★★★☆일본드라마 2011. 12. 1. 20:38
런치의 여왕은 여주인공 나츠미가 키친 마카로니의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홈드라마다. 농담 조금 섞어서 한 여자때문에 형제간에 벌어지는 귀여운 치정극(?)으로 소개해도 무리가 없을것 같기도. 나츠미가 그 집에 가기까지의 과정이 좀 황당하긴 하지만, (아무리 런치가 좋아도 외간남자를 따라가 그 집에 들어가니 ㅡㅂㅡ;; ) 추후 그려지는 유연시절의 아픔도 있고 하니 가족의 사랑이 많이 그리웠을 나츠미를 이해해보련다. 다케우치 유코의 웃는 모습이 너무너무 예쁘고, (그래, 형제들이 다 좋아하는것도 무리가 없네) 그냥 소소한 느낌으로 풀어가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흐뭇한 느낌이 너무 좋고, 무엇보다도 맛있는 오무라이스가 너무도 먹고 싶어지는 드라마. 음식과 관련된 드라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몇몇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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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돈키호테 ドン・キホーテ (2011) ★★★★☆일본드라마 2011. 11. 23. 16:35
일리모 여러분들의 추천을 받아 2011년 3분기중 첫번째로 감상한 돈키호테. 소문처럼 유쾌한 기분으로 마지막 편까지 시청을 완료했다 :) 사실 그간 드라마를 보며 마츠다 쇼타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에 확 반해버렸다는. 흐흣. 첫편의 답답한 시로타를 보며 으음... 하던 찰나, 이런이런!! 조폭과 영혼이 바뀌다니ㅋ 그리고 정말 껄렁거리는 조폭 역할. 일본어를 알아 듣는건 아니지만 대사치는 거나 표정이나 싱크로율 100%의 느낌. 완전 진짜 당신은 멋진 배우!! 라고 별을 백개쯤 주고 싶다! 다른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고, 특히 아유미와의 춤사위씬은 매편 볼때마다 너무 재미있어서 깔깔 거리며 보았음. 살짝 아쉬웠던건 사치코의 캐릭터를 조금 더 잘 다듬거나 살려주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여자 소장님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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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롱 러브레터 -표류교실 ロング・ラブレター〜漂流教室 ★★★★★일본드라마 2011. 11. 17. 17:57
[롱 러브레터 -표류교실]은 한참 가리지 않고 일드를 다운받아놓던 때, 학원물이겠지 싶어 별 정보 없이 다운로드 받아놓았던 일드중에 하나. 그리고 우연히 첫회를 열고 단숨에 11편을 보게되고 마음에도 많은 여운이 남았던 작품이다. 그간 보았던 일드들과 다른 느낌을 받기도 했고. 갑작스런 지진과 함께 미래의 어느 때로 학교 하나가 통채로 이동해 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그들이 마주하게된 미래는 생명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황폐하고 처참한 사막이다. 절망적인 현실앞에 살기 위한 투쟁. 좌절과 희망.. 내 앞에 이처럼 당황스럽고 절망적인 상황이 닥친다면 (꼭 이 드라마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난 어떻게 행동할 수 있을까, 무슨 생각을 할까. 한동안 많이 되물었던 기억이 난다. 인생이란 사실 한치 앞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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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나와 스타의 99일(僕とスターの99日) - 보는중일본드라마 2011. 10. 26. 15:57
일드는 거의 대부분 종영이 되고 나면 보는 편인데, 일.리.모. 리뷰미션도 있고 해서 이번 2011년 4분기 일드 첫회들을 몇 개 받아보았다. 김태희양의 출연으로 한국에서도 관심이 많은 '나와 스타의 99일'으로 스타트. (아마 다른 것은 다 종영되면 보게될듯. 이전 것들도 볼것들이 산처럼 쌓여있으니깐요ㅎ) 아무래도 한국 여배우가 나오니 좀 더 사심을 가지고 보게 되긴 하지만, 첫 회 보고 난 느낌은 SoSo! 나쁘지 않다. 유치하고 샤방샤방한 러브스토리가 펼쳐지겠지ㅋ 미중년 (아직 중년까지는 아닌가?ㅎ) 니시지마 히데토시와도 잘 어울리고. 왕자병 사사키 쿠라노스케가 어느정도의 비중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감초역할 톡톡. 웃겨죽겠다. 살짝 살짝 나오는 한국어 듣는 것도 재미있다. 나는 일본어를 모르니 여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