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드라마
| 90분
| 2007-12-13
감독│곤 사토시
출연│에모리 토루 (긴) 우메가키 요시아키 (하나) 오카모토 아야 (미유키)
관람등급│12세이상관람가 (국내)
홈페이지│
www.madhouse.co.jp/tokyogodfathers
12월, 성큼 다가온 기적에 놀라지 마세요~
모든 것을 체념한 인생들에게 예쁜 아기와 함께 크리스마스 기적이 찾아옵니다.
까칠한 아저씨 긴과 여자를 꿈꾸는 남자 하나, 십대 가출 소녀 미유키는 하루하루 대충~살아가는 홈리스들. 흰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도 언제나처럼 쓰레기를 뒤지던 그들은 버려진 아기 ‘키요코’를 발견하게 된다. 키요코가 하늘이 보내준 천사라 생각한 홈리스 트리오는 아기천사에게 따뜻한 집을 찾아주겠다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길을 나선다. 그러나 일은 꼬이고 꼬여 되려 키요코가 유괴 되고 마는데!! 긴, 하나 미유키는 성공적으로 아기천사를 부모님의 품에 안겨줄 수 있을까? 그리고 어느새 찾아온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트리오의 인생에도 희망이 빛이 드리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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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유쾌하면서도 아프고, 황당하면서도 현실적이고, 섬세하면서도 과감하며, 흐뭇하다.
만화지만 영화같고, 영화같으면서도 만화같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을 위한 영화.
일본애니메이션이지만 여느 일본애니메이션들과는 좀 다른 느낌. 그러나 또 일본 냄새가 나긴 나는 영화.
말도 안되는것 같은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어느새 기적을 만난 영화속 주인공들에 푸욱 빠져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에 가까운 그림도 무척 매혹적이다. 살아있는 표정들 하며! 개성만점!
원제가 동경대부보다 우리나라에서 지은 '크리스마스에 기적을 만날 확률'이 제목으로 더 좋은것 같아.
강추 :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 : 눈망울 크고 어여쁜 만화 주인공들이 아니면 싫다라는 취향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