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것은 다 괜찮게 느끼는 초 긍정적인(?) 마인드라ㅋ
일리모 리뷰미션을 위해 비추 드라마를 골라내는것이 어지간히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분명 이 드라마도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텐데...라고
소심해져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 어거지로 하나 골라본 본 '우리집 남자'
시작한 드라마는 바로바로 다 마지막편까지 봐주는 편인데 (오래되면 자꾸 까먹어서ㅋ)
이건 세번이나 보다 말다 를 반복하며, 봐서 그런지, 다 보고 나서도 그리 기억에 남지 않더라는.
영 스토리도 뭐야, 싶고, 빵빵 터지는 재미도 없었고,
많은 우리집 남자들이 등장함에도 무카이 오사무외엔 눈에 들어오는 이도 없고...
여주의 역할도 글쎄올씨다 싶고...
비추까지는 아니지만 별 5개중에서 1개 정도 주려고 함. 아.너무 짠가?ㅎ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쭈욱 이어서 다시 감상에 도전해볼 예정.
우리집 남자
본방정보 후지TV (화) 오후 09:00~ (2009년 4월 14일~2009년 6월 23일 방송종료)
제작진 연출 마츠다 히데토모, 사토 겐타 | 각본 무토 쇼고
홈리스 치사토와 6명의 괴짜 남자들의 뒤죽박죽 동거이야기
대표사이트 http://www.fujitv.co.jp/atashinchi/index.html
등장인물
미네다 치사토 (호리키타 마키 분)
20세. 노숙자 소녀. 어릴 때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 토오루도 실종 상태. 그 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혼자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 어떤 말씨름에도 결코 지지 않는 강인한 성격은 이 때문에 형성된 것. 그런 그녀에게 행복이 찾아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작은 공장에 취직해 독립에 성공한 것. 하지만 그녀가 일하는 공장에 빚쟁이들이 들이닥쳤다. 아버지가 1억 엔의 빚을 졌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치사토가 연대보증인이 됐던 것. 어쩔 수 없이 조금씩 빚을 갚던 치사토는 희망이 보이지 않자 도망쳐 노숙자 생활을 시작하고 만다. 주소가 생기면 빚쟁이들이 찾아올 게 뻔하기 때문에 공원이나 넷 카페를 전전하며 생활하며 아버지를 찾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그녀 앞에 또 다시 빚쟁이들이 나타난다! 생각하면 즉시 행동으로 옮기는 터프한 성격
오오쿠라 후 (카나메 준 분)
30세. 직업은 좋게 말하면 자유인, 나쁘게 말하면 실업자. 겉보기에는 적당주의자로 보이지만 사실은 똑 부러지는 사람. 노점상으로 그림이나 잡동사니를 팔지만 엄청나게 감각이 없다. 하지만 수도권 도로변을 따라 여자가 있다는 소문이 날 정도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먹고 사는 데 지장은 없다. 낭비벽이 있으며 신출귀몰. 어릴 때부터 학교 성적은 최고였고 자격증도 50개 이상 가지고 있다. 거의 말이 없지만 어쩌다 하는 말은 모두 명언. 신조에게 온 것은 15살 때. 후계자가 되기 위해 영재 교육을 받았지만 느긋한 성격 탓에 회사를 이을 생각이 없다. 치사토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따끔한 말을 마다하지 않는데 왠지 자꾸 그녀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오오쿠라 타케시 (오카다 요시노리 분)
27세. 현역 폭주족으로 낮에는 유일한 자랑거리는 오토바이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취미는 도박. 시대에 뒤떨어진 양키(양아치)인데다 기본적으로 분위기 파악을 못해 후배들도 경원시한다. 잘 싸우지만 싸움에는 약하다. 게다가 허영심이 있어 잘난 척 하기 위해 거짓말을 잘 한다. 달콤한 말에 잘 넘어가 늘 문제에 휘말리는 트러블 메이커. 하지만 술을 마시면 무지 친절한 사람이 된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이 됐지만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 해 늘 사람들과 어울린다. 평소에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항상 밝은 척 하고 엉뚱한 행동을 일삼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사람을 믿고 싶어한다. 그리고 상처 받은 경험이 있는 만큼 속내는 따뜻하다. 자칭 '기적을 부르는 사람'. 사실 그렇게 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번번히 기적을 불러 온다.
오오쿠라 쇼 (무카이 오사무 분)
25세. 직업은 호스트. 이 가게 저 가게를 전전하고 있지만 뛰어난 외모와 말솜씨로 넘버 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고아원 출신. 가족이 없는 자신을 양자로 삼아준 신조를 은인으로 존경했는데 18살 때 겪은 어떤 일을 계기로 신조와의 관계에 틈이 생겨 가출해 생계를 위해 호스트가 됐다. 성격은 겉보기에는 밝고 분위기 메이커이지만 사실은 차가운 현실주의자. 돈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돈 모으는 데 열심이다. 대장성과 발음이 같아 놀림을 당하는데 그것을 제일 싫어한다. 일단 마음만 먹으면 하는 강인한 남자.
오오쿠라 마사루 (야마모토 유스케 분)
22세. 패션잡지에서 활동하는 카리스마 모델. 여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아직 숫총각. 일에서는 멋지기 그지 없지만 실제로는 우유부단한 남자. 수줍음이 많고 낯가림이 심하기 때문에 여성이 반경 1미터 안에 들어오면 패닉 상태가 된다. 첫사랑 때 심한 일을 당해 그것이 트라우마가 된 듯한데 그 여성에게 보여주기 위해 모델이 됐다는 소문도 있다.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없어 비굴한 태도를 취할 때도 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에게 맡겨졌다가 할머니까지 돌아가시자 신조의 양자가 됐다. 현재는 '트릭하트성'에서 살고 있다. 겉보기에는 온후하게 보이지만 자기중심적이고 사회성이 결여되어 친구도 없다.
오오쿠라 사토루 (세토 코지 분)
17세. 고교생이지만 등교를 거부하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다. 어릴 때 천재 마술사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었다. 그러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게 됐고 그 후 부모님까지 실종되어 양자로 신조에게 맡겨졌다. 사토루는 이를 계기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됐다. 무슨 일이든 쉽게 포기하는데 말이 험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때가 많다.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싫어해 '트릭하트성'의 자기 방에 틀어 박혀 있고 사람과 말을 해야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PC를 통해서.
오오쿠라 아키라 (오카야마 토모키 분)
12세. 인터넷 주식 거래로 돈을 버는 두뇌파 중학생. 마음만 먹으면 해킹도 가능하다. 아이지만 대단한 합리주의자. 형제들을 깔보고 치사토도 무능하게 여기는 제멋대로인 소년. 학교에 관해서는 "다른 애들과 너무 수준 차이가 난다."며 잘 가지 않지만 사실은 아키라가 너무 잘난 척 해서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설사를 흘리거나 하는 어린애 같은 일면도 있다.
코쿠도 유타카 (츠루노 타케시 분)
28세. 모두들 고쿠돈 군이라고 부른다. 치사토가 다니던 인터넷 카페에서 일하는 오타쿠 점원. 전형적인 오타쿠라 제멋대로 치사토를 2차원 아이돌화해 흠뻑 빠져 있기 때문에 그녀가 하는 말은 무조건 경청한다. 하지만 일단 오타쿠 계에서는 상당한 카리스마를 유지하는 모양으로 "고쿠도가 움직이면 산이 움직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타쿠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때문에 치사토는 얻고 싶은 정보를 그에게 부탁한다. 언뜻 이상하게 보이지만 사실 꽤 준수한 미남. 네가티브한 성격에 싸움을 두려워하지만 영웅이 되고 싶은 마음은 강하다. 신경질적이고 자존심도 강하지만 일단 곤란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는 일면도 있다. 물론 본인은 결코 인정하지 않지만…
토키타 슈지 (야마모토 코지 분)
신조의 비서이자 완구회사 미라클의 사원. MIT를 졸업한 유능한 직원으로 미라클을 미래를 누구보다 열심히 생각하고 있다. 신조가 죽은 후 치사토를 돌보는 담당이 된다. 치사토 역시 왠지 신뢰를 보내며 이런저런 상담을 청한다. 유머도 있고 말솜씨도 뛰어나기 때문에 온화한 웃음에 쉽게 마음을 허락하게 만들지만 일편단심하는 타입은 아니다.
오오쿠라 신조 (쿠사카리 마사오 분)
58세. 완구회사 미라클의 사장. 어릴 때 에디슨을 동경해 발명을 좋아한다. 에도 시대부터 내려온 가업 '가라쿠리야'를 이어 받았는데 사장이 된 후 '미라클'로 개명하고 현대적인 게임 개발에 착수해 큰 성공을 거두며 총액 100억 엔 규모의 완구 회사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신조 자신은 일에만 너무 몰두하느라 결혼도 못하고 '괴짜'가 되어 버렸다. 아이가 없었던 터라 후우를 양자로 들여 후계자로 엄격하게 교육시켰지만 자신과 성격이 맞지 않는 후유는 도무지 자리를 물려 받을 생각이 없다. 어쩔 수 없이 후계자 후보 5명을 더 양자로 들였지만 모두 신조의 괴팍함에 질려 집을 나가거나 같이 살아도 모두 그를 아버지로 생각하지 않는다. 몇 개월 전, 의사로부터 살 날이 반 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이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며 상품으로서의 이용가치보다 사람들에게 소박하나마 웃음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장난감 개발에 매달리지만 모두 실패작. 서툴지만 누구보다 가족을 끔찍하게 생각한다.
코가네이 쿄코 (타카시마 레이코 분)
신조의 고문 변호사. 유능한 여자인데 사생활은 거의 베일에 가리워져 있다. 나타날 때는 언제나 느닷없이 등장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다. 냉정침착하고 항상 무표정하지만 미인인데다 섹시하기까지 해 여성의 페로몬을 마구 방출한다. 치사토와는 유산 상속 절차 때문에 알게 되는데 이후 치사토를 이모저모 돌봐준다. 겉보기에는 완벽하게 보이지만 실은 빈틈투성이. 가장 큰 콤플렉스는 연애. 사실 연애다운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오오쿠라 가문의 숨겨진 유산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유일한 인물.
마지마 헤이지 (나가야마 켄토 분)
18세. 치사토가 다니는 인터넷 카페의 신참 점원. 고쿠도에게 늘 부하로 취급된다. 지극히 평범한 요즘 젊은이로 언뜻 차갑게 보이지만 어떤 일에든 고개를 들이밀어 푹 빠져 버리는 성격. 치사토에게 한 눈에 반해 사사건건 들이대지만 좀처럼 상대가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