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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 워크샵 (한빛 미디어)BOOK 2013. 4. 28. 15:42
표지만봐도 아이디어가 샘솟는 느낌이 나는 생각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트레이닝 80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한빛미디어)미국에서 출판된 책을 번역한 도서로 디자이너들의 셀프 트레이닝을 위한 도서다.
이 책 한권이면 디자인 유학이 필요없다! 라는 이 자신감 넘치는 슬로건. 흐흣.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는구나.그리 두껍지 않은 실용서지만 '엄청난' 내용과 미션이 담겨있을 것 같다.
크리에이이브 워크샵은 책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클라이언트' 80명을 넣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같다.
다양한 주제들을 넘나들며 도전과제들을 제시해 두었는데 디자인기초부터 마케팅,제품,모션그래픽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어 준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긴장하게 만드는 것은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데드라인이 있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29번째 주제인 윌리윙카 초콜릿 공장는 90분동안 초코렛 매장을 디자인 하는 미션인데
판매하는 초코렛 이름과 포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라는 디테일한 지시들이 있다.
예제로 제시된 것들은 실제로 미국에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의 결과물들이다.실제로 디자인 실무의 경우 갑작스럽게 (그리고 급하게) 결과물을 만들어내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곤 한다.
사실 그냥 연습을 하거나 과제들을 수행할때에는 이와 같이 시간을 제안하거나 하는 경우가 없기때문에,이러한 트레이닝은 실무에 엄청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책 초반에 제시된 타임박싱(timeboxing)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았다.
타임박싱은 디자인 프로세스를 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간을 쪼개어 진행하는 것인데,
목적이 없거나 산만한 아이디어를 내지 않도록 도와주고 집중하여 작업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앞으로 일을 할때에 적용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desingrandomizer 이라는 개념이 안내되어 있는데
클라이언트가 변경사항을 요청하는 것처럼 20개의 문장들이 제시되어 있어서 작업을 완료한 후 이 문장들을 추가적으로 선택하여
또 다른 과제들을 수행 할 수 있도록 했다. (어쩜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아직 몇가지 도전해본 미션이 많지 않지만 이 모든 미션들을 수행하고 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나를 만날 수 있겠지?ㅋ몇몇 미션은 다소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개개인의 수준을 알아서 조절하여 보면 좋을 것 같고,
잘 되지 않더라도 괴로워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도전해본다면 좋을 것 같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책이라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고, 이 책 자체로도 좋지만,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들이 이러한 프로젝트를 실행해서 그 예제들을 실어보아도 참 흥미로울것 같다는 상상도 해보았다.'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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